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태 타이거즈 버스 방화 사건 (문단 편집) == 버스 방화 사건 == [[대구광역시]](1986년 당시 대구직할시)에서 [[텔레비전]]으로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지켜본 [[대구아재]]들은 1차전의 패인을 해태팬의 소주병 투척으로 인해 진동한이 교체된 탓으로 여겨 크게 격분했는데 '''"너희들 대구로 오기만 해봐라. 그 땐 죽을 줄 알아라!"'''라며 벼르고 있었다. 일부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10월 22~23일 대구에서 치러질 3, 4차전에 대해 우려했으며 결국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1986년 10월 22일 대구구장으로 이동하여 벌어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경기 시작 전부터 폭력 사태가 작게 일어났다고 하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관중들의 격렬한 야유와 욕설이 터져 나오면서 양팀 관중들의 대립은 최고조에 달했다. 1회말 [[김성래]]의 2점 홈런에 힘입은 삼성이 3점을 내면서 앞서 나갔지만 2회초 2사에 해태 타이거즈의 [[김준환]]의 솔로홈런과 [[차영화]]의 투런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는 3:3 동점이 되자 관중들의 야유와 빈병 투척이 시작되었다.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주심은 [[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하고 경기를 중단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다시 속행되었다. 계속된 경기는 7회초 [[김성래]]의 실책으로 해태 타이거즈가 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삼성의 패배로 경기가 끝나자 예고했던 대로 극대노한 관중들은 빈 병, 빈 깡통을 그라운드 안으로 쏟아붓기 시작했고 쓰레기가 담긴 대형 플라스틱 통까지 날아들었다. 관중들은 구장 내에서 소요를 일으킨 지 10여분 후 구장 밖으로 나와 "[[김응용]] 감독이 [[진동한]]에게 병을 던진 해태 팬을 대신해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42&oid=002&aid=0001953773|#]] 그리고 선수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이던 해태의 45인승 선수단 버스에 격렬한 분노를 토해냈다. 21시 45분쯤 해태 버스를 둘러싼 2천여 명의 관중들은 처음엔 버스의 차창 및 차체를 박살내다가 결국 버스 유리창을 깨고 커튼에[*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있고 지금은 커튼 대신 블라인드를 다는 경우가 많다.] 불을 붙이기에 이르렀다. 경찰차와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지만 바리케이트까지 친 과격 팬들의 저지로 접근조차 못했다. 일부 관중들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유리창까지 부수는 등 흥분이 극도에 이르렀다. 버스는 완전히 전소되었고 난동을 부리던 관중들은 출동한 경찰관들과 대치하면서 23시까지 농성을 벌였다. 경찰관들이 [[최루탄]]을 쏘면서 시위 진압에 나선 다음에야 관중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경기장 관리실로 대피하여 1시간 이상 갇혀 있었던 해태 선수단은 23시 5분쯤 경찰관들이 내준 버스로 숙소인 수성관광호텔로 돌아갈 수 있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난동 관중 일부를 현장에서 연행하여 조사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6102300209211002&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6-10-23&officeId=00020&pageNo=11&printNo=20019&publishType=00020|#]] [[미제사건|그러나 버스에 불을 지른 방화범은 이 문서를 읽고 있을 지금 이 시간까지도 찾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분노로 가득 찬 2천명 이상의 훌리건이 폭동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난리를 쳤으니 버스에 불을 지른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당시 해태 감독이었던 [[김응용]]은 경기가 끝나고 나올 무렵 최윤범 해태 매니저가 뛰어오더니 “감독님,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라고 울부짖었다고 한다. 매니저가 계속 대성통곡을 하였는데, 김 감독은 오히려 웃으면서 "야 이 놈아! 웃어라 웃어. [[전화위복|불난 집이 재수 좋은 거 몰라?”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1986년 한국시리즈|그리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